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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어그로 장사하는 네티즌에 반격 - 백현 "내 지인이 누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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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의 백현이 자신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에게 한방 날렸다.

백현은 30일 자신의 SNS에 "아익까...내 지인 누군데 ?

(모기다 읏챠) 요녀석~~아 흔들흔들"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앞서 지난 29일 자신을 백현과 찬열의 지인이라고 주장한

네티즌이 SNS를 통해 찬열의 사생활에 대해 폭로한 글을 저격한 것.

 

 

절친으로 유명한 찬열과 백현

 

"백현으로부터 알게 돼 좋은 녀석이라고 생각했지만 소문이나 언행 때문에

친구로만 지내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제발 남 탓하기 전에 본인부터 돌이켜보고

반성부터 해라. 제발 정신차리라"

 

이런 비난이 담긴 글을 게재한 네티즌에게 백현은 직접 자신의 지인이 아니라고

부인하며 논란을 한 번에 잠재웠다. 한편 지난 29일 엑소 찬열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찬열의 사생활을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A씨는 자신이 작성한 게시물이 이슈의 중심에 서자, 해당 글과 사진을 삭제했다.

 

 

엑소 콘서트 화보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는 두사람

 

미투운동이니 갑질폭로, 그리고 연예인 사생활을 폭로하는 각종 SNS글들.

나는 이런 것들을 을질이라고 명명해왔다.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어쩌면 그런 확인을 할 기회도 없이 일파만파로 타격을 가할수 있는

그야말로 약자의 무소불위의 을질인 것이다.

​

물론, SNS나 댓글 등은 사회를 투명하게 하고 집단지성의 발휘로

권력과 권위 중심의 담론을 깨고, 아래로부터의 의사표현과

보다 합리적인 의견 수렴의 형태로 진화해 온 점을 인정한다.

​

그러나 이 민주적 여론일 것 같은 SNS 미디어를 통한 여론 형성도

얼마든지 자본에 의해 조작될 수 있음을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된다.

​

실제로, 정치권은 댓글부대를 활용하여 뉴미디어를 장악하려 했고,

이런 시도가 연예계든 경제계든 어디서든 가능하리라는 건

차라리 더 상식에 가깝다. 그런데.

​

이제 개인도 뉴미디어를 통해 얼마든지 권력화 될 수 있다는 점이

지난 탄핵정국 때 전 대통령의 확인 안된 수많은 가쉽을 양산하며

자신들의 채널에 구독자를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했음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때로 그것은 진실처럼 여겨지고

구독자 숫자와 조회수는 곧 영향력을 의미하므로

마치 사실처럼 유포되고 사실유무는 뒷전이 된다.

​

제대로 된 언론의 역할이 아쉬운 지금이다.

마치 약육강식의 정글마냥, 약자일지도 모르는 연예인을 이용해

자신들의 이익을 쓸어담는 이런 악습은 철저하게 걸러낼 수 있어야

뉴미디어 속의 개인의 자유는 더 활발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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